2015.07.06
지난 3일 울산 한화케미칼 폭발사고로 하청업체 직원 6명이 숨지고 경비원 1명이 다치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2년 전 17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국가산업단지 대림산업 폭발사고와 사고 경위부터 원인, 피해상황이 놀랍도록 비슷하다. 5일 경찰과 노동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 폭발사고는 폐수처리장 시설 확충을 위해 가로 17미터, 세로 10미터, 높이 5미터, 총량 700세제곱미터 규모의 폐수 저장조 상부에 설치된 펌프 용량을 늘리기 위해 배관을 설치하는 용접작업 중 발생했다. 지금까지 용접불티가 저장조 내부에서 새어 나온 메탄가스로 추정되는 잔류가스와 만나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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