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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마스터 제도에 관해

2015.07.21

내 사랑 기능마스터 조회 수:375

?무능한 전 정권이 쌍수를 들고 환영했던 사측의 기능마스터 제도.


유능한 인재를 키워서 회사 발전이 이바지한다는 겉만 번지르르한 말을 앞세워,


뒤로는 해당팀에 자의든 타의든 결원이 생기더래도 기능마스터를 잡아 돌려가면서,


빈 곳을 메꾸려는 치졸한 생각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기능 마스터 제도가 도입되기 이전,


조합원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운휴공장 발생의 책임을 모두 짊어지고,


사측의 논리에 따라 운휴인력이라는 표딱지를 붙인 채,


전 정권의 무능함 앞에서 5조 3교대를 실시하였다.


과거 구조조정의 아픔을 겪어오는 조합원들에게 운휴인력이라는 단어는 그 무엇인가를 상상하게 되고,


소수의 미련한 젊은이들은 본인들 일이 아니라는 근시안적인 생각을 하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


이런한 조합원들의 괴리감 속에 더욱 위축되어 가는 현장 분위기 속에서 기능마스터 제도는


큰 위화감만 조성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능마스터 제도가 실시된지 반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어느 부서에서는 기능마스터 양성수단으로 잦은 보직/조 변동으로 조합원들간의 관계를 와해시키고 있고,


어느 부서에서는 팀장이 기능마스터들의 실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무시나 하고 앉아 있고,


참으로 답답하고 불편한 마음이 정리가 안된다.


과연 조합원들은 기능마스터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는 것이 조합원들에게 옳은 것인가를 한번쯤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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