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1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창원시지부가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조를 탈퇴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합의 문제로 불거진 내부 갈등이 분열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부는 지난 15일 공무원노조 탈퇴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3천494명 가운데 3천84명(88.3%)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2천716명(투표인원 대비 88.1%)이 공무원노조 탈퇴를 찬성했다. 투표 당일 정보훈 위원장 직무대행과 본부 활동가들이 출근길 노조탈퇴 반대 선전전을 벌였지만 투표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투표 결과를 두고 윤종갑 노조 경남지역본부장은 "혼란을 수습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윤 본부장은 창원시지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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