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7
고 양우권(50) 전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EG테크분회장이 회사측 노조탄압에 맞서 지난달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금속노조와 EG테크가 "회사측 사과와 유족 보상"에 합의했다. 노조는 15일 고인의 장례식을 치른다.
14일 노조에 따르면 노조와 EG테크는 지난 13일 밤 광양 YMCA 사무실에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사측의 책임 인정과 사과 △노조탄압 중단 및 재발방지 △유족 배상에 합의했다. 노사는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측 요청에 따라 합의문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열사의 명예를 지켰다고 평가할 수 있는 합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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