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최저임금 결정시기에 바짝 일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최저임금위원회가 이달 14일 제도개선 논의를 시작했다. 최저임금 홍보사업을 확대하고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돈이 문제다.

21일 고용노동부의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최저임금위 예산 총액은 4억4천500만원으로 올해보다 고작 200만원(0.5%) 늘었다. 늘어난 200만원도 최저임금위 운영을 위한 기본경비다. 최저임금제도 정책개발 관련 예산을 항목별로 보면 지난해 1억700만원 책정됐던 연구개발비가 전액 삭감됐다. 대신 지난해 0원이었던 업무용역비 항목에 1억700만원이 책정됐다. 관련예산을 늘린 게 아니라 항목을 전환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저임금위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는 이날 논평을 통해 “늘지 않은 예산 탓에 최저임금위 제도개선 논의가 속 빈 강정에 그칠 위기에 놓였다”고 우려했다.

?

기사보러가기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7 민주노총 "권력충 김무성 대표는 그 입 다물라" 운영자 2015.09.14 12
136 "임금피크제·성과제·퇴출제 멈추지 않으면 하반기 투쟁 계속" 운영자 2015.09.14 57
135 금융노조 "기만적 노사정 합의 도용해 임금협상 파국" 운영자 2015.09.24 29
134 "청년 볼모 삼은 노동개악 그만하라" 운영자 2015.09.24 9
133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투본 결성 3개월 만에 사실상 해산 운영자 2015.09.24 27
132 민주노총 "쉬운 해고·평생 비정규직 반대" 총파업 운영자 2015.09.24 25
131 현대차 임단협, 현대차지부 선거 이후로 늦춰질 듯 운영자 2015.10.07 32
130 안전 내버리고 특혜 의혹 휩싸인 MB식 스크린도어 민자협약 운영자 2015.10.07 36
129 인권위 청사 이전, 기아차 비정규직 고공농성은? 운영자 2015.10.07 54
128 "복직싸움 포기해 미안하다"던 동양시멘트 하청노동자 사망 운영자 2015.10.07 19
127 "쉬운 해고 도입되면 콜트·콜텍 부당해고 사례 양산될 것" 운영자 2015.10.07 33
126 한국타이어 최근 두 달간 산재사고 10건 은폐 운영자 2015.10.14 27
125 씨티은행 만 57세부터 임금피크제 적용 운영자 2015.10.14 26
124 민주노총 1주일간 ‘노동개악 저지’ 집중투쟁 운영자 2015.10.14 13
123 [15년 만에 집단 수은중독 발생한 남영전구] 광주공장 지하실에 수은 폐기물 매립 증언 나와 운영자 2015.10.14 68
122 '임단협 불만' 한국솔베이 사무직노조위원장 고공농성(종합) 운영자 2015.10.21 51
121 노동부 & 남영전구 수은중독 사태, 사업주 처벌 추진" 운영자 2015.10.22 31
120 민주노총, 국회의원 전원 상대 '면담투쟁' 운영자 2015.10.22 178
» [최저임금제도 개선한다더니] 최저임금위 내년 예산 겨우 200만원 늘어 운영자 2015.10.22 64
118 "노동개악·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민중총궐기 10만여명 운집할 듯 운영자 2015.11.06 1761
전남 여수시 상암로 963(월내동) Tel. 061-680-4550~1
Copyright ⓒ 2015 휴켐스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