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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노조간부들도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과 노동정책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노조간부 중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41.5%인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간부들은 53.7%나 됐다. 국민의 경우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68.2%가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에 긍정 평가를 내린 것과 비교된다.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는 특히 박했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노조간부의 73.1%가 박근혜 정부 노동정책 평가점수(10점 만점)를 5점 이하로 매겼다. 0점을 준 노조간부가 무려 19.5%였다. 정치적 입장과 무관하게 노동정책만큼은 신뢰를 잃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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