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2
생산부문 전체를 외주화하면서 대량해고가 야기되고 있는 한국산연의 고용불안 사태가 국제문제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자국 투자기업의 먹튀 행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산연은 올해 2월22일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지회장 양승모)에 생산부문을 폐지하고 직접생산을 외주생산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제조 중심에서 영업전문회사로 개편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회사 계획대로라면 생산부문에서 일하던 노동자 61명은 9월 이후 실직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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