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부당해고 노동자가 '매일 한 명'씩 일터에서 쫓겨나고 있다. 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구제명령을 받더라도, 사용자들이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복직의무를 회피하기 때문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법정다툼을 선택하더라도 험로가 기다리고 있다. 사용자들은 법원이 부당해고로 인정하더라도, 추가 징계나 회사 내 따돌림과 같은 방식으로 해고 노동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오랜 소송 끝에 대법원에서 부당해고를 인정받아 복직에 성공한 센트랄 노동자가 대표적이다. 이민귀 금속노조 경남지부 센트랄지회장 등 3명은 올해 2월 대법원에서 부당해고 판결을 받아 지난 19일 복직했지만 다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노동행위 여부를 다투고 있다.

회사가 다시 징계에 나섰기 때문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경영자총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직한 센트랄 노동자) 징계사태에 대한 책임을 강태룡 센트랄 회장에 묻겠다”고 경고했다. 강 회장은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복직 이튿날 징계위원회에 회부
(후략)

 

기사보러가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7 [독일 하르츠 개혁의 빛과 그림자] 고용률 높아졌지만, 저임금·단시간 일자리 급속히 확산 운영자 2015.05.30 39
236 노동개혁 전설 페터 하르츠 ‘섹스관광 추문’으로 10년 전 불명예 퇴진 운영자 2015.05.30 38
235 시니어노조 창립 1년 만에 조합원 2천500여명으로 급성장 운영자 2015.05.30 59
234 "원청인 현대차 상대 사내하청 노동자 파업은 불법 아니다" 운영자 2015.05.30 6
233 “노동시장 개악 동시에 금속노동자 총파업 명령 떨어질 것” 운영자 2015.05.30 2
232 "기만적인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막겠다" 운영자 2015.05.30 4
231 7월에 청년고용종합대책 나온다 운영자 2015.05.30 2
230 양대 노총 금융공동투쟁본부 뜬다 운영자 2015.05.30 5
229 민주노총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2차 총파업 포문 운영자 2015.05.30 2
228 [하르츠 전 독일 노동개혁위원장이 밝힌 하르츠 개혁] “노동개혁에 앞서 경영상 해고 없다고 약속하고 지켰다" 운영자 2015.05.30 10
227 '전교조 합법화' 28일 헌법재판소 판결이 분수령 운영자 2015.05.30 4
» [오랜 소송 끝 대법원서 복직 판결 받았지만] 징계·노조탈퇴 압박에, 집단 따돌림까지 겪어 운영자 2015.05.30 34
225 한국노총, 총파업 투표 성사 위해 비상체제 돌입 운영자 2015.05.30 10
224 양대 노총 "단협 시정 요구로 노동 3권 유린한 노동부 ILO 제소" 운영자 2015.05.30 30
223 [사회통념상 합리성?] 노동부 모호한 잣대로 “임금피크제 근로자 동의 없이 가능” 주장 운영자 2015.05.30 8
222 충돌 부른 취업규칙 가이드라인 공청회 결국 무산 운영자 2015.05.30 5
221 [헌법재판소 교원노조법 제2조 합헌 결정] "해직교원 배제 단결권 제한으로 볼 수 없다" 운영자 2015.05.30 45
220 전교조 "절반의 승리이자 패배, 2심서 법외노조 통보 불법될 것" 운영자 2015.05.30 4
219 [전교조는 보수정권 눈엣가시?] 합법화 이후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잇따라 갈등 모드 운영자 2015.05.30 12
218 "몸 버티게 하는 돈, 기계 멈추는 장악력이 관건" 운영자 2015.05.30 3
전남 여수시 상암로 963(월내동) Tel. 061-680-4550~1
Copyright ⓒ 2015 휴켐스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