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7
서울지하철 5~8호선 운행을 담당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내 복수노조가 조만간 통합노조로 전환한다.
7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이재문)와 한국노총 공공노련 서울도시철도통합노조(위원장 김기남), 상급단체가 없는 서울도시철도단일노조(위원장 박인도)가 '5678서울도시철도노조'로의 흡수합병 찬반을 묻는 조합원 총투표를 9~10일 실시한다.
도철노조·통합노조·단일노조는 지난해 11월 대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사 1노조를 위한 통합논의를 전개해 왔다. 논의 결과 3개 노조는 신설노조를 통한 흡수합병 방식 통합에 합의했다.
이들은 올해 4월27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5678서울도시철도노조를 신설했다. 3개 노조와 신설노조는 이달 3일 '노조 합병계약서 체결 조인식'을 갖고 합병일자와 합병방법을 구체화했다. 합병계약서에 따라 이들 노조는 9일부터 10일 사이에 각각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총투표에서 조합원 찬성을 얻는 즉시 3개 노조 조합원들은 신설노조 소속으로 귀속된다. 노조 통합이 완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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