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부당해고 노동자가 '매일 한 명'씩 일터에서 쫓겨나고 있다. 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구제명령을 받더라도, 사용자들이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복직의무를 회피하기 때문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법정다툼을 선택하더라도 험로가 기다리고 있다. 사용자들은 법원이 부당해고로 인정하더라도, 추가 징계나 회사 내 따돌림과 같은 방식으로 해고 노동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오랜 소송 끝에 대법원에서 부당해고를 인정받아 복직에 성공한 센트랄 노동자가 대표적이다. 이민귀 금속노조 경남지부 센트랄지회장 등 3명은 올해 2월 대법원에서 부당해고 판결을 받아 지난 19일 복직했지만 다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노동행위 여부를 다투고 있다.

회사가 다시 징계에 나섰기 때문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경영자총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직한 센트랄 노동자) 징계사태에 대한 책임을 강태룡 센트랄 회장에 묻겠다”고 경고했다. 강 회장은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복직 이튿날 징계위원회에 회부
(후략)

 

기사보러가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 노동개혁 전설 페터 하르츠 ‘섹스관광 추문’으로 10년 전 불명예 퇴진 운영자 2015.05.30 38
216 [비타500 상자 쌓인 KBS스포츠월드] "전국노동자대회에 100만명 모여 대정부투쟁 만들자" 운영자 2015.04.29 37
215 "박근혜·최순실 정권의 충성스런 부역자들 퇴진하라" 운영자 2016.11.28 37
214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업체들 '직접고용 포기 확인서' 강요 운영자 2017.12.07 37
213 안전 내버리고 특혜 의혹 휩싸인 MB식 스크린도어 민자협약 운영자 2015.10.07 36
212 9년간 노조 활동에 남은 것은 우울증과 죽음 운영자 2015.05.13 35
» [오랜 소송 끝 대법원서 복직 판결 받았지만] 징계·노조탈퇴 압박에, 집단 따돌림까지 겪어 운영자 2015.05.30 34
210 국토부 산하 새만금개발청에 노조 신설 운영자 2015.05.13 33
209 "쉬운 해고 도입되면 콜트·콜텍 부당해고 사례 양산될 것" 운영자 2015.10.07 33
208 김무성 대표 민주노총 향해 또 막말 세례 운영자 2015.11.16 33
207 현대차 임단협, 현대차지부 선거 이후로 늦춰질 듯 운영자 2015.10.07 32
206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노조 완성 '초읽기' 운영자 2015.06.17 31
205 노동부 & 남영전구 수은중독 사태, 사업주 처벌 추진" 운영자 2015.10.22 31
204 민주노총 주력부대 금속노조 "12월 총파업" 결의 운영자 2015.12.02 31
203 “공공기관 노사 합의한 임금피크제, 이사회 의결 없다면 무효” 운영자 2016.02.11 31
202 한국노총 "정부 임단협 부당개입 신고하세요" 운영자 2016.04.15 31
201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성과'는 없고 '공익'만 앗아 운영자 2016.07.02 31
200 "조직경영 기본은 사람, 불합리한 인사제도 고치겠다" 운영자 2015.05.13 30
199 양대 노총 "단협 시정 요구로 노동 3권 유린한 노동부 ILO 제소" 운영자 2015.05.30 30
198 화물연대 파업 8일차, 간부 3명 고공농성 돌입 운영자 2016.10.18 30
전남 여수시 상암로 963(월내동) Tel. 061-680-4550~1
Copyright ⓒ 2015 휴켐스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