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고 양우권(50)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이지(EG)테크분회장은 2006년 동료들과 함께 노조를 만들었다. 2010년 5월에는 분회장에 당선했다. 한때 조합원이 50여명이었지만 그가 분회장에 당선된 시기를 전후해 동료 없이 홀로 분회를 지켰다.

10일 지회 관계자들과 고인이 남긴 생전 기록을 종합하면 노조를 만들면서 시련이 시작됐다. 사측은 노조설립 초기부터 회유·압박을 통해 고인과 동료들에게 노조탈퇴를 강요했다. 우울증과 수면장애에 시달리던 고인은 2011년 1월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근무지 무단이탈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어 정직 기간 중 출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같은해 4월 징계해고됐다.
 

(후략)

 

기사보러가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 노동개혁 전설 페터 하르츠 ‘섹스관광 추문’으로 10년 전 불명예 퇴진 운영자 2015.05.30 38
216 [비타500 상자 쌓인 KBS스포츠월드] "전국노동자대회에 100만명 모여 대정부투쟁 만들자" 운영자 2015.04.29 37
215 "박근혜·최순실 정권의 충성스런 부역자들 퇴진하라" 운영자 2016.11.28 37
214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업체들 '직접고용 포기 확인서' 강요 운영자 2017.12.07 37
213 안전 내버리고 특혜 의혹 휩싸인 MB식 스크린도어 민자협약 운영자 2015.10.07 36
» 9년간 노조 활동에 남은 것은 우울증과 죽음 운영자 2015.05.13 35
211 [오랜 소송 끝 대법원서 복직 판결 받았지만] 징계·노조탈퇴 압박에, 집단 따돌림까지 겪어 운영자 2015.05.30 34
210 국토부 산하 새만금개발청에 노조 신설 운영자 2015.05.13 33
209 "쉬운 해고 도입되면 콜트·콜텍 부당해고 사례 양산될 것" 운영자 2015.10.07 33
208 김무성 대표 민주노총 향해 또 막말 세례 운영자 2015.11.16 33
207 현대차 임단협, 현대차지부 선거 이후로 늦춰질 듯 운영자 2015.10.07 32
206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노조 완성 '초읽기' 운영자 2015.06.17 31
205 노동부 & 남영전구 수은중독 사태, 사업주 처벌 추진" 운영자 2015.10.22 31
204 민주노총 주력부대 금속노조 "12월 총파업" 결의 운영자 2015.12.02 31
203 “공공기관 노사 합의한 임금피크제, 이사회 의결 없다면 무효” 운영자 2016.02.11 31
202 한국노총 "정부 임단협 부당개입 신고하세요" 운영자 2016.04.15 31
201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성과'는 없고 '공익'만 앗아 운영자 2016.07.02 31
200 "조직경영 기본은 사람, 불합리한 인사제도 고치겠다" 운영자 2015.05.13 30
199 양대 노총 "단협 시정 요구로 노동 3권 유린한 노동부 ILO 제소" 운영자 2015.05.30 30
198 화물연대 파업 8일차, 간부 3명 고공농성 돌입 운영자 2016.10.18 30
전남 여수시 상암로 963(월내동) Tel. 061-680-4550~1
Copyright ⓒ 2015 휴켐스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