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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6일 대국민 담화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노동계는 비판 목소리를 높인 반면 경영계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양대 노총과 공공·공무원 노동계까지 반발=양대 노총을 포함한 공공·공무원 노동계는 이날 일제히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 담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새로운 내용도 없이 경기침체·청년실업 같은 정책실패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한 대통령 담화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비난했다. 강훈중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경제 혁신·재도약을 강조하면서 양보·협력·고통분담을 당부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경제 민주화나 재벌개혁 같은 경영계 책임을 강조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정부가 지금처럼 사용자 편만 들고 일반해고·취업규칙 변경기준 완화를 철회하지 않는 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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