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본부장 박원호)가 파업에 돌입한 첫날부터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화물연대는 10일 운송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의왕 ICD·부산 신항·부산 북항 등 거점 세 곳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세 곳 중 부산 신항에서 충돌이 벌어졌다. 신고된 행진을 하던 중 일부 조합원이 대열을 벗어나 주변 운전자들에게 유인물을 나눠 줬다. 이에 대해 경찰측은 “신고된 범위를 벗어났다”며 조합원 3명을 연행한 것이다. 이들은 부산 강서경찰서로 연행됐다.

같은 장소에서 조합원 2명은 부상을 당했다. 차량에 앉아 있는 운전자에게 유인물을 나눠 주던 한 조합원의 발이 차량 앞 바퀴에 깔려 발가락이 으스러졌다. 또 다른 조합원은 누군가 던진 물건에 머리를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조합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또다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정당성 없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며 “국가경제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운송거부를 즉시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기사보러가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7 [쌍용차 구조조정 희생자 28명으로 늘었는데] 회사는 해고자 복직계획 없이 차량판매 정보 모으자? 운영자 2015.05.13 5
236 충돌 부른 취업규칙 가이드라인 공청회 결국 무산 운영자 2015.05.30 5
235 민주노총 "노동부 단협 실태조사는 엉터리" 운영자 2015.06.25 5
234 "흑자 호텔 정리해고, 경영상 이유 못 갖춰 부당" 운영자 2015.06.17 5
233 홈플러스 노동자 613명 통상임금 소송 부분승소 운영자 2015.06.21 5
232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투본 공동파업 준비 '착착' 운영자 2015.08.04 5
231 민주노총 조합원 5천여명 "노동자 다 죽이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철회하라" 운영자 2015.09.02 5
230 김동만 위원장 "반노동자 정당 심판 투표는 우리의 무기" 운영자 2016.04.15 5
229 “철도·화물 운수노동자 권리 보장은 시민 안전 직결” 운영자 2016.10.12 5
228 "포스코와 박지만 회장은 노조탄압 사죄하라" 운영자 2015.05.30 6
227 "원청인 현대차 상대 사내하청 노동자 파업은 불법 아니다" 운영자 2015.05.30 6
226 현대차 노사 2일 상견례 갖고 임단협 돌입 운영자 2015.06.05 6
225 금속노조-EG테크 노사합의 … 고 양우권 전 분회장 오늘 장례식 거행 운영자 2015.06.17 6
224 서울고법 "공정보도 MBC 파업은 정당" 운영자 2015.06.17 6
223 서울시 버스 노사 협상 극적 타결, 버스 정상운행 운영자 2015.06.25 6
222 한국노총 조합원 40만명 "노동시장 구조개악하면 총파업" 운영자 2015.07.06 6
221 '국정교과서·노동개악 반대' 전교조 오늘 집단연가 운영자 2015.12.02 6
220 “일반해고·취업규칙 지침 강행한 정부·여당 총선에서 심판” 운영자 2016.02.11 6
219 ['송곳'의 반란] 빅3 대형마트 노조 ‘마트산업노조’ 띄운다 운영자 2016.03.18 6
218 "한 해 평균 2천400명 산재사망, 기업살인법 도입 시급" 운영자 2015.05.13 7
전남 여수시 상암로 963(월내동) Tel. 061-680-4550~1
Copyright ⓒ 2015 휴켐스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