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전국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는 호텔이 특정지역 적자를 이유로 해당 지점 노동자를 정리해고한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김아무개씨 등 8명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

김씨 등은 1992년에서 2007년 사이 조선호텔에 입사해 서울사업부에서 객실정비와 기물세척 업무를 담당했다. 그런데 호텔측이 경영합리화 명목으로 2008년 객실정비와 기물세척 등 5개 부문을 도급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해당 직원들을 도급회사로 전업시켰다. 그 뒤 회사는 2011년 1월 노동조합과 완전 도급화에 합의한 뒤 도급화를 거부한 김씨 등을 경영상 이유를 들어 해고했다. 김씨 등은 중노위에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기각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후략)

?

기사보러가기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7 [쌍용차 구조조정 희생자 28명으로 늘었는데] 회사는 해고자 복직계획 없이 차량판매 정보 모으자? 운영자 2015.05.13 5
236 충돌 부른 취업규칙 가이드라인 공청회 결국 무산 운영자 2015.05.30 5
235 민주노총 "노동부 단협 실태조사는 엉터리" 운영자 2015.06.25 5
» "흑자 호텔 정리해고, 경영상 이유 못 갖춰 부당" 운영자 2015.06.17 5
233 홈플러스 노동자 613명 통상임금 소송 부분승소 운영자 2015.06.21 5
232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투본 공동파업 준비 '착착' 운영자 2015.08.04 5
231 민주노총 조합원 5천여명 "노동자 다 죽이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철회하라" 운영자 2015.09.02 5
230 김동만 위원장 "반노동자 정당 심판 투표는 우리의 무기" 운영자 2016.04.15 5
229 “철도·화물 운수노동자 권리 보장은 시민 안전 직결” 운영자 2016.10.12 5
228 "포스코와 박지만 회장은 노조탄압 사죄하라" 운영자 2015.05.30 6
227 "원청인 현대차 상대 사내하청 노동자 파업은 불법 아니다" 운영자 2015.05.30 6
226 현대차 노사 2일 상견례 갖고 임단협 돌입 운영자 2015.06.05 6
225 금속노조-EG테크 노사합의 … 고 양우권 전 분회장 오늘 장례식 거행 운영자 2015.06.17 6
224 서울고법 "공정보도 MBC 파업은 정당" 운영자 2015.06.17 6
223 서울시 버스 노사 협상 극적 타결, 버스 정상운행 운영자 2015.06.25 6
222 한국노총 조합원 40만명 "노동시장 구조개악하면 총파업" 운영자 2015.07.06 6
221 '국정교과서·노동개악 반대' 전교조 오늘 집단연가 운영자 2015.12.02 6
220 “일반해고·취업규칙 지침 강행한 정부·여당 총선에서 심판” 운영자 2016.02.11 6
219 ['송곳'의 반란] 빅3 대형마트 노조 ‘마트산업노조’ 띄운다 운영자 2016.03.18 6
218 "한 해 평균 2천400명 산재사망, 기업살인법 도입 시급" 운영자 2015.05.13 7
전남 여수시 상암로 963(월내동) Tel. 061-680-4550~1
Copyright ⓒ 2015 휴켐스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