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30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40여명이 무기한 상경투쟁에 돌입했다. 박지만 EG그룹 회장과 원청사인 포스코에 고 양우권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EG테크분회장 죽음에 대한 사죄와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지회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상경투쟁을 시작했다. 지회는 “양우권 열사를 죽음으로 내몬 EG그룹과 포스코가 열사와 유족에게 사죄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상경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지회는 고인이 사망한 이달 10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양동운 지회장은 “고인의 시신이 냉동고 안에 있는데 죽음의 배후인 포스코 자본은 유감조차 표명하지 않았다”며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집접 만나기 위해 지회 전 조합원이 서울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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