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8
금속노조(위원장 전규석)가 부실한 재해조사를 토대로 산업재해 불승인 결정을 내린 근로복지공단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를 상대로 전면투쟁을 선언했다. 노조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서울질판위 앞에서 농성에 들어가고, 20일부터는 울산 공단 본부 앞에서 농성에 돌입한다.
노조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노조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공단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 규정에 명시된 ‘재해조사 및 업무관련성 판단지침’에 의거한 객관적인 재해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질판위 심의위원들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인정기준’과 ‘업무상질병 조사 및 업무관련성 판단지침’에 근거한 책임 있는 심의를 하지 않고 있다”며 “공단과 질판위가 법 위에 군림하며 일하다 다치거나 병든 노동자들에게 산재 불승인이라는 절망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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