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8
올해 상반기 임금교섭 타결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상승한 반면 인상률은 하락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무노조 사업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임금인상률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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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0인 이상 사업장 1만57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임금교섭 타결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무노조 사업장을 포함해 임금교섭을 타결한 사업장은 4천615곳으로 43.7%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15.7%)보다 26.2%포인트나 상승했다. 타결률은 외환위기 직후인 98년과 비슷한데, 2000년 47.5%를 기록한 뒤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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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결률 상승은 무노조 기업이 견인했다. 무노조 기업 타결률은 53.1%로 34.0%포인트 올랐고, 유노조 기업은 13.6%에서 17.9%로 4.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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