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4
민주노총이 노동시간단축을 통해 청년고용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다. 수년 안에 현행 주 40시간 노동제를 35시간제로 전환하자는 내용도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청년유니온·알바노조 등 청년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청년실업 해법 모색을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단계적인 노동시간단축을 통한 청년고용 플랜을 제시했다.
1단계로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해 초과노동을 최대 12시간으로 제한하고, 2단계로 초과노동 포함 1주 48시간을 넘지 않도록 강제하자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의 분석을 인용해 현행 법정 노동시간인 1주 52시간을 지키면 일자리 62만개, 주 48시간으로 제한하면 일자리 105만개가 신규로 창출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궁극적으로 수년 내에 법정 노동시간을 주 35시간으로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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