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6
민주노총이 15일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시장 구조개선 폐지를 촉구하며 하루 총파업에 나섰다. 지난 4월24일 진행된 1차 총파업에 이은 2차 총파업이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전국 500여개 사업장 단위노조가 파업 또는 조합원총회·교육 등의 방식으로 동참했다. 전국 14개 지역에서 개최된 파업집회에는 총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서울역광장에서 진행된 수도권 조합원 결의대회에는 서울·경기·인천지역 조합원 7천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노동시장 구조개악 강행시 즉각 총파업”
민주노총의 이날 총파업은 고용노동부가 다음달 중으로 노동자의 집단적 동의 없이 취업규칙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임금피크제 도입 지침(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5대 요구로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공무원노조·전교조 법외노조화 분쇄와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노동탄압 분쇄 △공적연금 강화와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4·16연대 탄압 및 국회 입법권 부정한 박근혜 정부 퇴진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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