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4
한국노총이 13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장기전을 준비하는 태세다. 한국노총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정책을 철회하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도 했으나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당분간 노정 간 경색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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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인근에 가로세로 5미터 넓이의 천막 세 동을 쳤다. 김동만 위원장을 포함한 지도부와 사무총국 간부들은 이날부터 천막에서 주야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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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천막농성장 앞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대다수 조합원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강력한 투쟁의지를 표명했다”며 “현장의 뜻을 받아안고 지도부가 먼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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