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5
4·13 총선을 앞두고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이 "반노동자 정당 심판 투표는 우리의 강력한 무기"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호소문을 발표하고 "향후 4년간 노동자·서민의 삶, 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4·13 총선에 대해 "8년간의 경제파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분노의 투표" 혹은 "노동악법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생존을 위한 투표"로 규정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19대 국회에서 노동계의 거센 투쟁으로 자동 폐기된 소위 4대 노동악법을 20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통과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며 "쉬운 해고와 쉬운 임금삭감, 더 많은 비정규직 확대를 기어코 강행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