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8
정부가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무인화하기로 하면서 요금수납원들의 고용안정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과 민주연합노조는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 업무 종사자들의 고용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정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톨게이트를 무인화하겠다고 하면서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노조 등과 협의기구를 구성해 요금수납 업무 종사 노동자들의 고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연합노조와 이 의원은 조만간 민주노총·정당·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톨게이트 고용안정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에 대화를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