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8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본부장 박원호)가 17일 현재 8일째 파업 중인 가운데 간부 3명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화물연대 여귀환 대구경북지부장·이준서 울산지부장·김태영 포항지부장이 부산 신항 앞 절개지 절벽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여귀환 대구경북지부장은 <매일노동뉴스>와 통화에서 “화주가 준 돈을 중간에서 운송사들이 다 떼먹는 다단계구조를 없애 달라는 것이고 불합리한 지입제를 없애 달라는 것”이라며 “국토교통부가 나와 대화할 때까지 고공농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