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8
서울대병원 노사가 임금피크제·성과급제·퇴출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잠정합의했다. 정부의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방향이 서울대병원에서 일단 저지된 셈이다. 공공부문 노동계의 대응투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는 그러나 노조가 거부해 왔던 1차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상당 부분 합의했다. 임금체계도 정부와 사측 주도로 개편됐다. 노동계에 적지 않은 과제를 남긴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13일 오후 성과급제 도입을 철회하는 내용을 담은 임금·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12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병원 최종 제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대의원대회 결정에 따라 분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전개해 온 파업을 철회하고 이날 오전부터 현장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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