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3
한국수력원자력노조(위원장 박학기)의 민주노총 가입이 무산됐다.
10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조가 상급단체 가입을 묻기 위해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가입 찬성률이 과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조합원 5천6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상급단체 가입 찬반투표는 89.67%(5천106명)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공공운수노조 가입 여부를 찬반으로 묻는 투표에 조합원 2천324명(45.23%)이 찬성했다. 반면 2천755명(53.62%)은 반대했다. 투표 조합원 과반이 반대하면서 상급단체 가입투표는 부결됐다. 세 번째 상급단체 가입 시도가 무산되면서 노조는 계속 기업별노조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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