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7
우정사업본부 노사가 토요일 택배 재개 문제를 두고 줄다기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집배원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우정노조(위원장 김명환)도 토요집배 부활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집배조합원 총투표를 검토하고 있다.
집배원 장시간-중노동 없애기 운동본부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근로조건 악화와 건강·안전을 위협하는 토요집배 재개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출범 예정인 공영TV홈쇼핑의 택배 사업 입찰에서 토요집배를 약속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부는 이달 20일 토요집배 재개를 위해 노조와 교섭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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