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2
경찰이 민주노총 본부를 포함한 노동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양대 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가 "정부는 공안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조공투본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안탄압과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을 폐기하지 않는다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조공투본은 지난 21일 서울지방경찰청이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비롯한 노동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새누리당이 노동개혁 5대 법안 심사를 재개하자 긴급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열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정부 원안대로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정기국회에서 노동관련법을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 예산안을 볼모로 잡은 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