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2
올해 노동절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과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16일 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에 들어갔다.
17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전날 밤 10시30분께 조계사로 몸을 피한 뒤 조계사측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민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은 공안당국의 구속영장 발부와 체포 위협 속에서도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 13만명에 달하는 민중들의 분노를 모아 냈다”며 “민주노총은 앞으로도 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민중연대를 다지고 노동현장 투쟁태세를 가다듬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1일 중앙집행위원회와 주요 단위사업장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어 12월 총파업과 2차 총궐기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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