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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특전사 출신 신입사원을 대거 채용해 기존노조를 대체할 신규노조 설립을 도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충남 아산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의 부당노동행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신규채용에 앞서 회사측과 채용예정자들이 사전모임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고, 신규채용자 중 일부는 같은 그룹 계열사 임금·단체협상에 사측 교섭위원으로 참석한 인물이라는 증언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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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이 신입사원 중 팀장급에 해당하는 20여명에게 월급 이외의 추가금품을 지급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갑을오토텍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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